이야기 보따리

 '피부관리' 평소에 잘하고 계신가요??? 주변에 보면 시간과 돈,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피부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포스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예전에는 피부관리를 굳이 해야 하나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조금씩 먹어감에 따라 관리를 하는 친구와 비교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어느샌가 제 눈 옆에는 눈주름이 생기고, 얼굴에도 약간의 기미가 생기고 있었으며 주름도 생겼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지만 피부관리를 열심히 하는 친구랑 비교하자면 정말 많은 차이가 있었고, 그 이후로 열심히 피부관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어느 정도 실천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많이 포스팅해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피부관리의 기본은 세안이다.

  피부관리의 시작은 '세안'이 맞습니다. 좋은 스킨, 로션, 크림을 바르기만 한다고 여러분들은 제대로 된 피부관리를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도 보면 화장을 하시면서도 정말 대충대충 세안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사셨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그 땅 밑에 너무 큰 자갈들과 돌이 있다면 여러분들이 그걸 모르고 위에 고급 비료를 뿌리셨습니다. 그럼 좋은 비료가 충분히 바닥에 스며들 수 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화장을 하시면 기본적으로 파운데이션이나 최소한의 선크림과 비비크림, 눈 화장을 하신다고 하시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같은 제품들을 사용하시겠죠. 그런데 화장은 공들여서 2~30분씩 하시면서 세안은 정말 심한 경우에는 폼 클렌저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최소한 오일링 해주시고, 다시 한번 폼 클렌저로 '이중세안'을 해주시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까지 사용하는데 여러분들은 마스크 안에서 사라진 화장들이 세안으로 씻겨져 나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여러분들의 피부 안쪽에 양보하신 것이겠죠. 광고에서처럼 피부에 양보는 좋은 것을 하고, 피부에 나쁜 것은 양보하지 않도록 해요.

그러면 세안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 세안을 하기 전에는 꼭 손을 닦습니다. 여러분들의 손은 모든 세균의 집합체입니다. 손부터 닦아주세요.

• 화장을 하셨거나 선크림을 사용하셨다면 클렌징 오일과 클렌저를 같이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신다면 손에 있는 물기를 다 닦아줍니다.
•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2~3회 펌핑하여 얼굴 전체를 마사지하듯이 펴 발라줍니다. (너무 소량을 사용하시는 경우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 화장을 하셨을 때에는 '오일링'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3분 이내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결의 정방향, 반대방향 모두 해주시는 게 좋고, 특히 코를 잘 관리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 충분히 오일링을 하셨으면 미온수를 손에 묻혀 얼굴 전체에 우윳빛이 되도록 유화 과정을 해줍니다.
• 유화 과정 또한 너무 길지 않게 30초 내외로 진행해주시면 좋습니다.
• 오일링의 마지막 과정은 정수와 냉수의 사이 정도 온도로 마무리를 해주세요.
• 2차 세안을 하시는 분들은 이후 클렌징 폼을 사용하여 1차 세안을 하였기 때문에 1분 정도의 시간으로 마무리 세안을 해주세요.
• 마무리는 역시 너무 차가운 물이 아닌 조금 시원하다 싶은 정도로 해주세요.
• 세안도 제일 중요한 것이 여러분들의 얼굴에 클렌징 제품이 남지 않는 게 좋습니다. 최소 10회 정도는 물로 닦아주세요. 저는 최소 15회~20회 정도 어푸어푸(세안할 때 얼굴 물로 닦으시면 소리 나시죠..?) 하면서 마무리해줍니다.

 저는 이중세안을 자주 하는 편이고,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다 보니까 오일도 순한 제품, 폼클렌징도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폼클렌징은 그래도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해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면 간혹 피부에 뽀득뽀득한 느낌이 안 난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게 좋은 게 아닙니다.

아!! 그리고 세수 마무리하신 후에 제발 '수건으로 얼굴 벅벅 문지르지 마세요'. 얼굴에 상처 엄청납니다. 정말 애기 다루듯이 수건으로 살짝 물기만 닦아주세요. 저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수건으로 닦지 않고, 세수하고 남은 물도 스킨 바르듯이 마무리해줍니다.

 아침 세안은 너무 과하지 않도록 세안을 해주세요. 집... 집에 먼지가 많으시면 더 꼼꼼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꼼꼼하게 기초 제품 바르기

 우리는 위에서 피부관리에 제일 중요한 세안을 했습니다. 그럼 이제는 얼굴에 제품을 발라야 합니다. 저도 TV에서 본 사실인데 보통 세안을 하시고 머리부터 말리시거나 시간을 한참 두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시면 좋지 않습니다.

피부가 가지고 있는 수분량이 굉장히 빠른속도로 줄어든가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고 또 바르는 것은 좋지 않고, 피부를 자극하여 제품을 바르시기보다는 피아노 건반을 살살 치듯이 얼굴에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충분히 화장품이 흡수될 수 있도록 공을 들여서 발라주세요. 

비싼 화장품 쓰시면서 나 홀로 집에 주인공이 스킨 얼굴에 바르듯이 뺨을 때리듯이 바르지 마세요.

 저는 아침에 바르는 제품과 저녁에 자기 전에 바르는 제품이 다릅니다.

• 아침: 앰플(스킨, 로션 대체)을 바른 후에 크림(오일이 들어있는) 제품을 바릅니다. 이후 선크림을 바릅니다.
• 저녁: 앰플(스킨, 로션 대체)을 바른 후에 시카 크림(피부 회복 및 진정) 제품을 바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카 크림의 경우 굉장히 번들번들해서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너무 과하기 때문에 저는 저녁에 발라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피부 타입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시면 좋은 게 피부의 회복은 밤에 자면서 이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서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 주시면 피부관리에 아주 좋습니다. 

이후 중요한 피부관리 방법

• 선크림 꼼꼼하게 바르기

선크림은 꼭 발라주셔야 합니다. 저도 선크림만 바르고 나가도 사실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화장은 안 하시고 외출하시더라도 선크림은 꼭 바르고 나가셔야 합니다. 구름이 많아서 날씨가 흐린 날에도 여러분들의 피부는 자외선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았던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굉장히 유명합니다. 25년을 운전하신 트럭기사님이신데 아무래도 한쪽 방향만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 좌우가 얼굴 주름의 양이라던지 피부 상태가 많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내 피부 타입 알아두기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혼자 피부 타입 검사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피부과에서 검사하는 방법도 있고, SK-2였던 거 같은데 매장에서 검사를 해주는 곳도 이전에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전문기관인 피부과에서 받으시는 게 제일 좋겠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발생하니 최소한 자가진단이라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사용하기

 건성, 지성, 복합성 정말 다양한 피부 타입이 있습니다. T존에는 유분이 넘치고 다른 부위는 전부 극건성인 경우도 있죠.

사실 정말 심하게 차이가 날 경우에는 부위에 따라 화장품을 다르게 바르는 방법이 더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내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한 지성인데 거기에 오일이 많이 포함된 제품을 바르는 경우에는 피부 트러블이 굉장하게 생길 수도 있습니다.

• 간단한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여러분들의 노폐물 배출에 굉장히 도움을 줍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유산소 운동은 얼굴이 폭발할 것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아닌 걷기, 빠른 걷기, 살살 뛰는 달리기 정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노폐물의 배출은 중요하고, 꾸준하게 유산소 운동만 진행해주셔도 붓기 관리와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주니 피부관리에는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에 물 얼마나 마시고 계신가요? 이전에 어떤 기사에서 대한민국의 '95% 이상이 만성 수분 부족'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여쭤보면 물 많이 드신다고 하세요. 하지만 대부분 커피, 차, 음료, 국물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커피와 차 같은 종류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여러분들이 마시는 수분이 더 많이 배출되게 됩니다. 음료 또한 많은 설탕으로 인해서 몸 안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물을 자주 마시면 폭식도 막을 수 있으며 '노폐물 배출'과 함께 '에너지 전달도 효율' 적으로 변해서 여러분들은 유산소 운동과도 마찬가지로 건강과 함께 좋은 피부관리를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2L를 마시는 게 좋다고 하는데 제 글을 보셨다고 갑자기 수분의 섭취를 늘리지 마시고, 조금씩 늘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은 한 번에 왕창 마시는 게 아니고 한 번에 100~200ml 정도를 마셔주시는 게 좋으며  목이 마르다고 이미 생각이 들었을 때에는 이미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니 미리미리 물을 마셔주세요.

• 팩

 저는 일주일에 그래도 최소 한 번은 팩을 해줍니다. 피부가 좀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싶으면 진정팩을 많이 사용하고, 건조하면 수분팩을 해줍니다. 아무래도 일 끝나고 오면 피곤하기도 하니 많이 하시라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주 1회 정도는 그날그날의 피부 상태를 보시고 해 주시면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당연한 이야기들을 포스팅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하게 정보를 알고 계신다면 피부관리를 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남녀 불문하고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한 세상이 되었고,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아무리 마스크를 쓴다고 하지만 피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피부에 관심 있는 남자분들이 더 꼼꼼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아요. 

 제일 좋은 것은 비싼 피부과 다니면서 관리받으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위에 포스팅해드린 내용을 지키지 않으신다면 계속 제자리걸음이실 겁니다. 그리고 피부과를 안 다니시게 되면 금방 이전의 피부로 돌아오시는 분들도 많죠.

 피부과 한 번 가면 정말 큰 돈쓰시면서 기초 케어 제품은 조금만 비싸도 매장에서 내려놓으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물론 비싼 게 제일 좋은 게 아니고 나랑 맞는 화장품이 제일 좋은 것이지만 성분 좋은 화장품들은 대부분 가격이 어느 정도 나가는 것도 현실이니까요. 1회~10회 피부관리보다 1년, 10년 내가 집에서 하는 기본적인 피부관리가 여러분들에게 훨씬 더 좋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꿀피부를 위하여 함께 힘내 봐요.